박범계, ‘코로나19 확진’ 동부구치소 긴급 점검

입력 : 2021-12-09 오전 11:44:18
[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9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8일 저녁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방역수칙에 따른 발열체크, 백신접종 여부 확인(QR체크), 신속항원검사 실시, 가족만남의 집으로 이동해 격리 수용된 확진자 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또 중앙통제실로 이동해 서울동부구치소장으로부터 확진자 발생 현황 및 조치사항을 보고 받은 후 유증상자 격리실, 신입자 교육실 등 현장을 확인했다.
 
박 장관은 이날 현황을 보고받으며 “기관장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들이 일치단결해 수용자 등에 대한 신속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체계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동부구치소에서는 전날 오전 기준 수용자 3명과 직원 1명 등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지난 7일에는 동부구치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이송된 수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도 수용자 1명과 직원 1명, 경북북부2교도소에서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국 교정시설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서울동부구치소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이다. 이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집단 확진으로 이어졌고, 전국 교정시설로 확산됐다. 현재까지 전국 교정시설 누적 확진자는 1300명대에 이른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확진자가 격리 수용된 가족만남의 집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법무부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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