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일 만에 하락 마감…3000선은 지켜

입력 : 2021-12-10 오후 4:12:32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7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상승을 멈추고 하락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34포인트(0.64%) 떨어진 3010.2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87포인트(0.69%) 내린 3008.7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약 보합권에서 머물렀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00억원, 131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81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이 하락했다. 섬유의복, 철강금속, 전기전자, 은행 등이 1%대 약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증권, 제조업 등도 하락했다. 운속장비, 유통업, 건설업 등을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카카오페이(377300)가 6.00% 급락했으며, POSCO(005490)(-4.58%), SK하이닉스(000660)(-2.43%), 삼성전자(005930)(-1.6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4%), 셀트리온(068270)(-1.42%), 카카오뱅크(323410)(-1.25%), NAVER(035420)(-1.13%) 등이 내렸다. 기아(000270)(1.55%), KB금융(105560)(0.5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30포인트(1.10%) 내린 1011.5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627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23억원, 319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263750)(-4.88%), 에코프로비엠(247540)(-4.73%), 엘앤에프(066970)(-4.72%), 카카오게임즈(293490)(-3.91%), 위메이드(112040)(-3.77%), 리노공업(058470)(-3.04%), 에이치엘비(028300)(-2.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67%) 등이 하락했고, CJ ENM(035760)(1.06%) 등은 올랐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181.3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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