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외벽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HDC그룹주들이 동반약세를 보이고 있다.
HDC그룹의 동반약세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서구 화정동에 시공 중인 신축 아파트의 외벽 붕괴 사고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경 ‘화정 아이파크 2단지’ 신축 공사장 아파트 현장에서 총 38층 건물 상부 5개층 외벽이 붕괴됐다. 해당 단지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서구 화정동 23-27 일원에 시공 중인 신축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39층, 7개 동으로 구성된 총 847세대(아파트 705가구, 오피스텔 142실)로 계획됐다. 단지는 2019년 5월 분양했고, 올해 11월30일 완공 예정이다.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사고 피해 현황과 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