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젠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씨젠(096530)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달까지 약 한 달 동안 510만명이 검사받을 수 있는 분량의 진단시약을 이스라엘에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씨젠이 이스라엘에 수출하는 제품은 대부분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다. 이 제품은 한 번의 검사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
이스라엘로 향하는 제품에는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도 있다. 이 제품은 코로나19와 A형 및 B형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각종 호흡기질환의 원인을 한 번의 검사로 구분한다.
이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진단시약에 대한 세계 각국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씨젠은 진단시약의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글로벌 방역 활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젠은 지난 11일 캐나다 보건당국으로부터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 수입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어 이틀 뒤인 13일에는 캐나다 전세기를 통해 약 34만명이 검사받을 수 있는 분량의 진단시약을 수출하기도 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