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4월 미 라스베이거스서 네 차례 대면 콘서트

입력 : 2022-02-23 오전 8:23:2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대면 콘서트를 개최한다. 
 
23일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이 오는 4월 8~9일(이하 현지시간)과 15~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연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4회 공연 모두 인근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공연을 시청할 수 있는 '라이브 플레이' 이벤트가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4월16일 공연은 온라인으로 라이브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미국 오프라인 콘서트는 지난해 11월 말~12월 초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번 투어는 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 '그래미어워즈' 참석과 맞물려 진행된다. 앞서 올해 초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제64회 시상식 일정을 1월31일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옛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4월 3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연기했다. 오미크론 확산 여파다. 
 
올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그래미 시상식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올랐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그래미 팝 장르 세부 시상 분야 중 하나로, 2012년 신설됐다. 듀오나 그룹, 협업 형태로 팝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거둔 뮤지션에게 수상한다.
 
올해 이 분야에서 콜드플레이, 도자 캣·SZA,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제니 블랑코와 경쟁한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에 앞서 다음달 10일과 12~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오프라인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방탄소년단_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_포스터.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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