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서울리거(043710)가 세심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서울리거는 전거래일 보다 290원(29.59%) 오른 1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리거는 장 마감 이후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920원이다. 납입일은 6월10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같은달 24일이다.
회사 측은 이번 서울리거의 증자 발행에 대해 타법인 발행 증권의 취득, 영업자금 보충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상은 세심이다.
세심은 휴젤 창업자인 홍성범 성형외과 전문의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다. 서울리거는 2014년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미용성형병원을 운영 중이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심 컨소시엄은 투자전문회사인 세심과 세심의 관계사인 서울리거(헬스케어), 기타 재무적 투자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디오는 세심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고, 세심의 중국 현지 병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디오(039840)는 전거래일 보다 1950원(5.49%) 하락한 3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