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3천만 달러 벌금 '폭탄'

입력 : 2010-09-09 오후 1:50:47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골드만삭스가 영국 정부로부터 3000만달러, 약 360억원 가량의 벌금을 부과받게 됐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영국 금융감독청(FSA)은 골드만삭스가 부채담보증권(CDO)을 판매하면서 내부거래를 고객들에게 알리지 않은 혐의에 대해 조사해왔다.
  
이와 관련해 골드만삭스는 지난 7월 중순 미국 증권감독위원회(SEC)에 5억5500만달러가량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이번에 동일한 소송으로 영국 금융감독청(FSA)으로 또다시 3000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 것이다.
 
골드만삭스가 내야 할 3000만 달러의 벌금은 지난 6월 JP모간이 고객 자금의 회계 처리를 잘못한 혐의로 FSA에 낸 다음으로 큰 규모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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