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바이오플러스(099430)에 대해 자체 개발 디비닐술폰(DVS·Divinyl Sulfone) 가교제가 적용된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지속할 거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3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체 개발 HA필러 브랜드 '스킨플러스-히알(SkinPlus-Hyal)'의 기술력은 DVS 가교제의 높은 점도 및 응집력, 완전 가교 수렴으로 인한 안전성 확보로 구분할 수 있다"며 "스킨플러스 히알 판매의 본격화로 바이오플러스의 전사 매출은 2018년 110억원에서 2021년 374억원까지 가파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스킨플러스-히알은 2014년 식품의약안전처 품목허가 획득 이후 상품성을 인정받아 시중 제품 대비 평균판매가격(ASP) 프리미엄을 받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DVS 가교제와 관련한 헤게모니 이슈가 존재하지만 아직까지 공시 및 매체를 통해 밝혀진 DVS 관련 부작용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상품성 또한 인정받아 기존 제품 대비 높은 평균판매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며 "HA필러는 올해도 전사 외형 성장의 핵심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향후 생체 유방, 생체 연골 대체재 등 히알루론산 기반 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2분기 중 하이난 의료관광특구 특별수입허가 제도를 통한 제품 승인 획득 및 중국향 매출 발생 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피어 그룹 대비 투자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