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벤처업계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벤처기업협회는 14일 논평을 내고 “이영 후보자는 약 20년간 기업을 운영해 온 벤처기업인 출신으로서 업계에 대한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개발과 지원체계를 마련해 줄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의정활동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기 살리기 패키지 3법(스톡옵션, 성과상여금 비과세, 가업상속 규제완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 △블록체인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하는 등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왔다고 평가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해 현재 계류 중인 복수의결권 제도의 조속한 입법통과와 각종 규제혁신, 신산업에 대한 기득권과의 이해상충문제,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환경 개선 등을 주문했다.
같은 날 여성벤처업계도 이 후보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이 후보자는 1세대 여성벤처기업인으로 제21대 국회의원 당선 후에도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러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정책을 추진하며 혁신벤처생태계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015년 2월부터 2년간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을 역임한 이 후보자에 대해 혁신벤처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정치인으로 분석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규제를 개선하고 기업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기대했다. 특히 혁신벤처생태계 지속 발전을 위한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여성벤처·스타트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