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법률·심리치료·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여성변회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법률상담과 소송을 지원하고 법률 자문을 위한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서울 관내 피해자 권익 보호에 나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서울시와 여변회는 3일 이같이 밝히고 ‘서울시 지지동반자-피해자-변호사-의사-심리치료사’가 한 팀이 돼 통합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상담심리학회도 피해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심리치료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치료단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심리치료 지원을 위한 전문상담가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보라매병원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정신의학 치료 등 긴급의료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이번 업무 협약은 ‘디지털 성범죄 없는 안심도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말 개관한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 추진 계획의 일환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월29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 개관식에서 관계자들과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