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KCC가 우수한 내열성을 가진 플랜트 도료 ‘써멀마스크(ThermalMask) 1501’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KCC의 플랜트 도료 '써멀마스크 1501'. (사진=KCC)
KCC가 최근 출시한 써멀마스크 1501은 발전소, 석유화학 시설, 각종 설비 등에 적용되는 플랜트 도료로, 뛰어난 내열성이 특징이다. 150℃ 가량의 고온과 고압의 침적 조건에서도 내구성을 발휘해 가스-오일 분리 플랜트(GOSP), 열교환기, 밸브와 파이프 내부 부식을 방지해 형태와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준다. 에어리스 스프레이 방식으로 도장이 가능해 작업성도 우수하다.
이 제품은 무용제 에폭시 도료라는 점에서 환경도 고려했다. 유기용제인 시너를 사용한 에폭시 도료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배출되는 문제점이 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서 햇빛과 반응해 광화학스모그를 유발해 대기를 오염시킬 수 있다. 써멀마스크 1501은 시너와 같은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오염을 최소화한다.
KCC 관계자는 “써멀마스크 1501은 우수한 내열성을 지닌 플랜트 도료로, 시설을 보호하고 성능을 유지시켜주는 고기능성 제품”이라며 “도료의 경우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군인 만큼 환경부의 취지도 깊이 고려해 친환경 ESG 경영 활동과 제품 개발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