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온라인 예약 플랫폼 '하이퀏' 출시

선박 스케줄, 양·하역지, 선적량 등 선택 후 즉석 견적 및 예약 가능
한국발 시범도입으로 유럽, 남미, 동서남아, 호주 서비스 우선 실시
올해 말까지 한국발 전노선 확대 "디지털화 선제적 대응"

입력 : 2022-06-13 오전 10:09:00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HMM(011200)이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온라인 예약 플랫폼 'Hi Quote(HMM Instant Quote·하이퀏)'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퀏은 한번의 프로세스로 선박 스케줄, 출발·도착지, 화물의 종류, 드라이(Dry) 컨테이너 수량 등을 직접 선택해 견적하고 선복을 예약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 플랫폼 하이퀏. (사진=HMM)
 
기존에는 전화나 팩스, 이메일, 영업사원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선복 구매 가능 여부와 견적(운임) 등을 확인한 후 온라인(e-Booking)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이번 하이퀏 출시로 HMM 고객은 온라인 환경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않고 원하는 일정에 따라 서비스 구간을 선택하고 실시간 운임 견적을 받을 수 있다. 예약 확정과 선복 확보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HMM은 시범도입으로 한국발 유럽, 동서남아, 남미, 호주 등 4개 주요 지역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해 말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한국발 모든 서비스로 확대할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온라인 운임 견적 플랫폼을 독자 개발하는 등 물류정보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고객 중심의 해운 물류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글로벌 지역으로 서비스 확대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 인공지능운임 솔루션 적용을 비롯해 내륙운송까지 연계한 서비스 고도화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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