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 수사를 지휘했던 이정환
(사진) 전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가 법무법인 세종에서 새출발한다.
세종은 검찰 내 대표적인 금융·증권분야범죄 수사전문가로 꼽히는 이 전 차장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전 지청장은 최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 부활로 인해 금융·증권 가상화폐 등의 범죄에 대응할 전관 수요가 높아지면서, 로펌 영입 1순위로 주목을 받았다. 이 전 지청장은 내달 초 세종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 검사를 역임한 뒤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시절에는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에서 활약했다. 이후 금융위원회 법률보좌관·대검 형사 1과장·인천지검 형사1부장을 거쳐 2020년 서울남부지검 2차장으로 근무했다. 그 뒤 대구지검 1차장으로 일한 뒤 최근까지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을 맡았다.
세종은 합수단 부활에 맞춰, 지난 6월 금융증권범죄 수사대응센터(센터장 신호철 변호사)를 발족하며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잇따른 인재 영입을 바탕으로 맨파워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부 검사 출신인 정광병 변호사를 영입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