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오후 8시부터 서울 동북권에 발령한 오존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전 지역의 오존주의보가 해제됐다.
동북권은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 등 8개구가 속한다.
중랑구 오존 농도는 오후 8시 기준 0.116ppm을 기록했다. 오존주의보 발령 기준은 시간 평균 0.120ppm 이상이다.
연구원은 약 한 시간 전인 오후 7시에도 도심권과 서남권에 발령한 오존주의보를 해제했다.
2차 오염물질인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질소산화물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 고농도 오존은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호흡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서울의 한 시민이 양산을 쓰고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