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인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의 최신 동향과 발전 정책 방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드론·UAM과 함께 여는 역동적인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에서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한다. UAM 팀 코리아(Team Korea) 전략포럼과 개막식, 드론 레저·스포츠 경기와 함께, 드론·UAM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 행사와 관람객들도 직접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특히 드론은 영상 촬영에서 배송, 시설 점검, 레저·스포츠 분야로 활용 폭을 넓혀가고 있어, 드론의 다양한 활용 모습과 신기술 동향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UAM 팀 코리아 전략포럼에서는 UAM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과 민간의 사업 계획이 상호 논의된다. UAM 팀코리아는 UAM 상용화를 위해 구성된 민관 협의체로서 37개 기관으로 출발해 현재 4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UAM 초기 상용화 추진방향을 직접 발표하고, 팀 코리아 기관과 민간 주도의 UAM 조기 상용화 계획을 논의했다.
UAM 정책방향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UAM법 제정', '상용화 실증사업 추진', '상용화 시범사업 추진', '핵심기술연구개발 계획' 등을 골자로 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UAM·드론이라는 미래 모빌리티는 국민에게는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바꿀 기회"라며 "기업에는 그간 선진국에 비해 다소 뒤처졌던 항공 산업 분야에서 세계와 경쟁해 볼 수 있는 100년 만에 찾아온 기회"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UAM·드론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드론·UAM과 함께 여는 역동적인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에서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자료는 박람회 포스터. (자료=국토교통부)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