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서 기자] 중소·중견기업의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전용 인프라가 오창과학산업단지에 구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산업부·충북·청주시·FITI시험연구원이 지원해 구축한 국내 첫 전용 인프라다. 총 사업비 278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900㎡ 규모를 갖췄다.
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의 여과필터·촉매 등 제조제품에 대한 성능 검증과 신뢰성 평가 지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제조 사업장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미세먼지 배출 원인 분석 및 설비검증·미세먼지 저감설비 보유 사업장 대상 설비 성능 향상 기술개발 지원에도 나선다. 산업계 종사자 대상 전문인력 양성 교육·표준개발 확산 등 역할도 맡는다.
정부는 센터를 통해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파악, 관련 기술연구·개발 등 과학적 관리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제조·산업부문의 미세먼지 저감지원을 위한 센터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소·중견기업의 산업환경 관련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대기환경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산업부 전경.(사진=뉴스토마토)
세종=김종서 기자 guse1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