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박성수 전 송파구청장
(사진)이 법무법인 정률 대표변호사로 새출발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구청장은 오는 9월1일부터 정률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박 전 구청장은 서울 용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온 뒤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했다.
인천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검사와 수원지검 검사, 사법연수원 교수, 울산지검 부장검사 등으로 근무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행정관과 법무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2012년 5월 변호사로 개업한 뒤 서울시 법률고문, 경기 부천시 고문 변호사 등으로 활동했으며 노무현재단 감사로 일하던 2018년 서울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올해 6월까지 4년간 송파구청장을 역임했다.
정률은 1994년 설립돼 60명이 넘는 변호사들이 포진하고 있는 중견 로펌이다. 감사원 법무담당관 출신의 안장근 변호사(15기)와 가상화폐 전문 이지호 변호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일반 민·형사 등 제반 송무를 비롯해 기업법률자문·회생·금융·공정거래·조세 등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박 전 구청장이 합류하면서 행정과 노동·중대재해 분야에서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