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업종의 멀티플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며 “대외변수에 기반한 주가 하락세가 최근 3주간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27.7% 오른 36조8500억원, 영업이익은 115.4% 뛴 3조461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이 기간 도매판매량이 전년보다 13.8% 증가한 101만8000대로 판매 정상화 초입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최근 유럽지역 내에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2023년 상반기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이 훼손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내년 유럽 판매추정치는 기존 55만4000대에서 49만5000대로 하향 조정하나, 여전히 연간 증익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은화 기자 acacia04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