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 율촌의 전체 임직원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 창립 25년만에 변호사 등 전문가만 600여명의 초대형 로펌으로 자리매김했다.
율촌은 8일 변호사 등 전문가 600여명, 일반직원 400여명 등 전체 임직원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997년 파트너 변호사 6명으로 시작한 율촌은 창립 10년만인 2007년 전체 임직원 수 200명으로 늘었고, 25년이 된 올해 50배 이상 규모가 늘어난 셈이다. 매출액은 국내 로펌 중 4위로 알려졌다.
율촌은 사내 복지가 넉넉한 것으로 유명하다. '캐주얼 데이'인 매주 금요일은 자유복으로 출근하며 툴퇴근 시간을 개인이 결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도 시행 중이다. 2시간 단위 휴가제도인 '반반차휴가'도 있다.
2012년에는 아시아 지역 유력 법률전문잡지인 '아시안 리걸 비즈니스(ALB)'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로펌 변호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하고 싶은 직장 2012 조사'에서 한국 로펌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리걸타임즈 등 국내 법조전문 매체들이 실시하는 '사내 변호사들이 근무하고 싶은 로펌' 에도 매년 최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강석훈 대표변호사는 소속 임직원 1000명 돌파와 관련해 "율촌의 끊임 없는 성장의 원동력은 고객의 신뢰와 1000명을 이루고 있는 구성원들 한분한분의 헌신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석훈 법무법인 율촌 대표(왼쪽)가 1000번째 입사자인 송무지원실 양철균 사원와 '1000번째 입사자 선물 증정 이벤트'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율촌)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