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R&B 뮤지션 켈라니, 내년 2월 첫 단독 내한 공연

입력 : 2022-12-01 오후 1:13:1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 R&B 싱어송라이터 ‘켈라니(Kehlani)’가 내년 2월, 첫 단독 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1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공연은 내년 2월13일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내년 2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일본을 포함한 ‘Blue Water Road Trip Tour’ 아시아 투어 일정 일환이다.
 
켈라니는 틴 팝 밴드 팝라이프(POPLYFE)의 리드 보컬로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 6 최종 4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2014년 첫 믹스테이프 'Cloud 19'이 미 음악 전문 매체 피치포크(Pitchfork) 등이 선정한 ‘2014년 최고의 앨범’ 명단에 오르며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발매 첫 주 빌보드 알앤비/힙합 앨범 차트 5위를 기록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 'You Should Be Here(2015)'는 이듬해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어반 컨템퍼러리 앨범’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17년 첫 스튜디오 앨범 'SweetSexySavage'는 빌보드 앨범 차트 3위를 기록했다. 두 번째 싱글곡 ‘Distraction’은 이듬해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알앤비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빌보드 앨범 차트 2위를 기록한 정규 2집 'It Was Good Until It Wasn’t(2020)'와 최근작 'Blue Water Road(2022)'까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알앤비, 팝의 경계를 넘나드는 장르 다변화로 주목받았다.
 
저스틴 비버(‘Get Me’, ‘Up at Night’), 찰리 푸스(‘Done for Me’), 에미넴(‘Nowhere Fast’), 카디비(‘Ring’), 포스트 말론(‘Feel’), 핑크 스웨츠(‘At My Worst’), 캘빈 해리스(‘Faking It’), 제드(‘Good Thing’) 등 협업과 영화 ‘분노의 질주’, ‘수어사이드 스퀴드’ OST로도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마마무 휘인, AKMU 이수현, 이하이 등이 켈라니의 ‘Honey’ 커버 무대를 선보여 곡이 유명해졌다. BTS와 소녀시대 태연 등이 추천하면서도 주목받았다.
 
앞서 2018년 서울재즈페스티벌로 처음 한국을 찾았고, 지난해 ‘2021 월드 케이팝 콘서트(빛 4 U Concert)’에서는 현지에서 사전 녹화한 비대면 무대를 한국으로 송출한 바 있다.
 
한국 단독 내한공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5년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난다.
 
켈라니. 사진/(c) Bria Alysse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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