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1층에 '손흥민 완장' 등 축구대표팀 기념품 전시

도어스테핑 중단 후 설치된 가벽에 포토월

입력 : 2022-12-13 오전 11:12:28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로비에서 전시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주장 완장과 사인볼, 축구화, 유니폼 등의 기념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대통령실은 용산 청사 1층 로비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대형 사진과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월드컵 16강 진출 때 착용한 완장 등 기념품을 전시했다.
 
대통령실은 13일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대형 사진은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 당시 설치한 포토월을 옮겨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토월은 지난달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 중단을 계기로 설치된 가벽에 걸렸다. 손 선수가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포르투갈 전에서 착용한 주장 완장과 사인볼, 축구화, 유니폼 등이 플라스틱 투명박스 안에 담겨 전시됐다. 
 
대통령실은 "용산 대통령실 1층 로비에 월드컵 16강 진출 기념사진과 기념품 등을 전시한 것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큰 희망을 보여준 감동의 순간을 대통령실을 찾는 내외빈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 당시 "오늘 찍은 사진을 대통령실에 걸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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