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국악방송(사장 백현주) 라디오 프로그램 '맛있는 라디오'가 송년 특집 공개방송 '그대에게 이 노래를 드립니다'를 진행한다.
오는 1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용산구 서울예술교육센터 감정서가에서 열리는 이번 공개방송은 국악방송과 서울문화재단이 공동 기획했다.
음악가들이 창작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현장감 있는 음악을 들려주며, 관객들과의 내밀한 교감에 초점을 맞춘다.
전통과 창작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리꾼 김율희와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송경근과 강선일, 싱어송라이터 안정아와 공연창작자이자 기타리스트 윤현종, 잠비나이의 이일우, 소금주자 오지현, 그리고 첼로가야금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국악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맛있는 라디오'(매일 저녁 6시 ~ 8시)는 포스트 록 밴드 잠비나이의 멤버이자 해금 연주자인 김보미가 진행을 맡아오고 있다. 다양한 우리 음악은 물론, 클래식, 월드뮤직, 재즈, 대중음악 등 경계를 허물어 세상의 음악을 넓게 전하고 있는 음악전문 프로그램이다.
이날치의 권송희와 청취자가 보내주는 주제로 선곡 대결을 펼치는 ‘아무튼 선곡’, 음악평론가 송현민과 음반과 공연에 대해 좌담하는 ‘송현민의 문화살롱’, 황우창 세계음악전문가와 월드뮤직을 탐험하는 ‘앉아서 세계속으로’ 등이 요일별 코너다.
이번 공개방송 관람 신청은 국악방송 누리집(https://www.igbf.kr/)을 통해 가능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보미. 사진=국악방송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