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정부가 올해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에 2746억원을 지원합니다. 바이오의약과 의료기기의 경우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헬스케어, 바이오소재 같은 신성장 분야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의약, 의료기기, 헬스케어, 바이오소재 4개 분야에서 252개 신규 R&D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다부처사업의 경우 사업별 운영위원회를 거쳐 각 사업단 홈페이지에 신규 지원과제를 공고할 예정입니다.
이번 계획을 통해 바이오의약 분야에 가장 많은 1074억원이 투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혁신 신약과 인공 혈액, 마이크로바이옴(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 유전자) 분석 기술과 바이오제조 공정 기술 개발에 948억원을 투자합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포함해 최신 플랫폼 기반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국산화와 대량 공정 기술 개발에는 126억원을 지원합니다.
의료기기 분야는 시장지향형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전주기 기술개발과 사용 편의성 향상 및 재난 대응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기술개발을 지원합니다.
병원-기업 간 공동 R&D 체계도 구축해 현장 수요에 기반한 의료기기 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할 계획입니다.
첨단 바이오 신소재 개발과 100% 바이오매스 바이오플라스틱 제조 공정 개발에는 각각 300억5000만원과 57억원을 투자합니다.
산업부는 의약품, 의료기기와 같은 전통 레드바이오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소재 등 신성장 분야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신규과제 지원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산업기술 R&D 정보포털과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7일 서울, 2월1일 대구에서 사업설명회를 2회 개최해 구체적인 지원 내용, 기획 의도, 지원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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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의약, 의료기기, 헬스케어, 바이오소재 4개 분야에서 252개 신규 R&D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 (사진=뉴스토마토)
세종=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