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2위 이동통신사 AT&T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T&T는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한 31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에서는 3분기 매출액을 312억달러로 예상했었다.
3분기의 순이익은 주당 2.08달러, 123억달러을 나타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주당 54센트, 31억9000만달러를 크게 웃돈 수치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55센트를 기록했다.
AT&T의 3분기 실적 호조세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판매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AT&T는 이 기간 역대 최대인 520만대의 휴대폰을 팔았으며, 신규 고객은 260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