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국민의힘은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정부에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평가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된 ‘비정상을 정상으로 하루빨리 복귀시키도록 더욱 치열하게 개혁에 임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고쳐야 할 부분은 고치면서, 비정상적 국가시스템을 하루빨리 정상으로 되돌려 놓도록 더욱 치열하게 개혁에 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맹공을 펼쳤습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입으로는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힘들다고 하면서, 경제 살리고 민생 챙기는 정부의 국정과제는 오만가지 이유를 붙여 반대만 일삼아 왔다”며 “3년 전 얻은 의석을 무기로 민생을 위해 법률을 개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쟁을 위해 법률을 개악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소수 여당의 한계를 여실히 느낀 지난 1년이었다”라며 “22대 총선을 11개월 앞둔 시점에 총선승리를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발목 잡아도 전진한 1년, 더 전진하겠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습니다. 박 의장은 “비정상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했던 기간이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복원하고, 무너졌던 외교와 안보를 정상으로 되돌려야 했다”라며 문재인정부를 에둘러 겨냥했습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석열정부 출범 1년은 경각에 놓여있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재도약을 위한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었다”며 “기회는 평등하지 않았고, 과정은 공정하지 않았으며, 결과는 정의롭지 못했던 지난 5년의 문 정권을 지나 윤석열 정부는 출범부터 변화의 시작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