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장기고객을 위한 혜택 제공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고, 가입 연수가 길수록 공연할인, 스포츠 관람권 제공 등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합니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부터 장기 고객을 위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T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더불어 5년 이상 SK텔레콤을 이용한 모든 고객을 장기 우수 고객으로 명명하고 예우하기로 했습니다. 

 

스페셜T는 SK텔레콤 가입 연수가 긴 고객일수록 제공받는 혜택의 규모가 커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5년 이상 함께한 고객에게 매년, 가입 연수만큼의 데이터(1GB 단위)를 추가 제공합니다. 고객이 가입한 달에 1회 지급되며, 최대 제공량은 30GB입니다. 

 

가령 2017년 6월 가입 고객이면 2024년 6월에 데이터 7GB를 추가로 받게되는데요. 같은 방식으로 2014년 10월 가입 고객은 2024년 10월 10GB, 2025년 10월 11GB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 제공된 데이터에 대해 이월은 불가능합니다. 

 

 

10년 이상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시기별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내년 1월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제휴를 통해 지정된 인기 공연을 할인해줍니다. 신년 감사인사 문자 메시지와 함께 신년 인사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추첨을 통해 10만명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의 미래기술체험관 티움 관람, 프로농구 SK나이츠 홈 경기 무료 관람 등도 추진합니다. 

 

30년 이상 장기 고객은 이러한 혜택과 함께 연간 납부 요금에 관계없이 T멤버십 VIP 등급을 부여합니다. 골드 혹은 실버 등급에서 VIP로 승급하면 VIP 픽과 이마트 상품권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SK텔레콤을 오랜 기간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스페셜T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용하시는 고객의 선택이 곧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