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GS그룹사와 함께 진행한 캠퍼스 리크루팅에서 참석자들이 부스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GS건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입니다. 건설업계는 여전한 업계 불황 속에서도 사업 확장과 장기 프로젝트 운영 등을 위해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건축 ▲토목 ▲에너지플랜트 등 기술직 3급 신입사원을 채용 중입니다. 삼성E&A도 ▲사업관리 ▲설계 ▲조달·품질 ▲시공관리 ▲안전관리직 ▲경영지원직 등 분야에서 신입사원(3급)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도 2025년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 중입니다. 채용 분야는 ▲토목(설계/토목) ▲건축·주택(건축/설비/전기/토목/조경/영업) ▲플랜트(기계/화공/전기/토목/건축) ▲뉴에너지(NewEnergy)(원자력/기계/전기/토목/건축) ▲경영일반(사업관리) ▲안전(안전공학/건설관련 공학) 등 6개 부문입니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이상) 기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입니다. 지원서는 오는 23일까지 접수하며, 서류 마감 이후 인적성(10월)과 면접(11~12월), 인턴십(2025년 1월~3월) 전형을 거쳐 내년 3월에 최종 합격자를 가려냅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플랜트 ▲건축 ▲자산 ▲안전품질 ▲지원 ▲구매 등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합니다.
GS건설은 오는 29일까지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합니다. GS건설은 건설사 최초로 면접 복장을 자율화하는 등 채용 전형을 대폭 개편했습니다. 특히 지원자들이 정장이 아닌 자율 복장으로 면접을 보도록 권하고 있는데요. '편하게 입고, FUN하게'라는 채용 방식의 일환입니다.
또 면접 자리 배치를 기존보다 더 가까운 거리로 재구성해 면접관과 지원자가 태블릿 PC를 활용해 더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면접 단계에서부터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자신을 보다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회사의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체감하도록 기획했다"며 "면접 분위기의 혁신을 통해 지원자들이 GS건설의 미래 비전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GS건설 등 GS그룹사(GS리테일, GS글로벌, GS 파워)는 이달 초 나흘 간 서울대 등 7개교에서 하반기 ‘캠퍼스 리크루팅’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하반기 캠퍼스 리크루팅에는 지난달 28일 발대식을 갖고 새롭게 발족한 GS건설 채용 홍보대사인 ‘G플루언서’가 함께 해 좋은 반응을 취업준비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