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한결 기자] 한국벤처투자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다음달 24일까지 '제11기 벤처캐피탈 신규인력 양성(KAVA)'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한벤투가 주최하고 VC협회가 주관하는 KAVA 과정은 벤처캐피탈(VC) 산업 발전에 맞춰 업계에 우수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2015년 1기부터 지난해 7기까지 총 7회 운영하며 수료생 278명을 배출했습니다. 한벤투가 2010년부터 3회 운영했던 기존 KAVA 과정과 연속성을 고려해 이번 과정부터 8기가 아닌 11기로 운영합니다.

 

주요 교육 내용은 △VC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 △업종별 현황 및 투자 사례 △벤처투자 관련 법률 △투자심사보고서 작성 및 검토 등입니다.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8주간 약 1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취득합니다. 수료증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 '교육이수조건부 벤처투자 전문인력 등록 요건'에 해당하는 효력을 가집니다. 또한 우수 교육생에게는 VC 인턴십 기회가 주어집니다.

 

한 VC 대표는 "현재 KAVA 교육을 대체할 만한 VC 채용 연계 프로그램이 없고, 본 교육을 수료한 심사역이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교육 내용이 업무에 잘 활용되고 교육생 간 끈끈한 네트워크 형성이 업계에서 큰 도움이 돼 교육생의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다음달 24일 자정까지 한국벤처캐피탈연수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12월 중 약 4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김한결 기자 alway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