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플래닛, 기업정보 쉽게 찾는 AI 챗봇 '텔리' 공개

채용공고·직무 등 질의에 답변…주제별 고도화 예정

입력 : 2024-10-22 오후 5:28:40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브레인커머스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커리어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주는 AI 챗봇 '텔리(Tell-i)'를 22일 공개했습니다.
 
(그래픽=브레인커머스)
 
텔리는 기업, 채용공고, 직무 등의 질의를 잡플래닛 데이터 기반으로 답변할 수 있는 AI 챗봇 서비스입니다. 텔리의 페르소나(독립적 인격)는 15년차 커리어 컨설턴트입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 사용자의 커리어 발전을 돕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예컨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비교해 줘 △통근버스 있는 회사 알려줘 △시니어 데이터 분석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해? △면접 안 봐도 되는 채용 공고 찾아줘 등과 같은 질문에 답할 수 있습니다.
 
특히 텔리의 기술은 잡플래닛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됐으며,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활용해 개발돼 사실 관계 오류 가능성이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텔리는 현재 최신버전의 iOS 앱 내 '실험실' 기능을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자와 이력서 완성률이 80% 이상인 유저 등 일부 유저만 사용할 수 있는 베타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정식 프로덕트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김병준 잡플래닛 CDO(Chief Data Officer, 최고데이터책임자)는 "텔리는 잡플래닛의 비전인 커리어 에이전트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체적인 개발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주제별로 특화된 텔리로 고도화하고, 이용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AI 프로덕트를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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