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가
카카오(035720) 계열사인 디케이테크인 이원주 대표로 변경됩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2023년 5월 선임 이후 1년9개월 만에 자리에서 내려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3일 카카오의 IT 솔루션 계열사인 디케이테크인의 이원주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원주 내정자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될 예정인데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됩니다.
이원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이 내정자는 2008년 카카오에 합류했습니다. 2015년 디케이테크인 대표로 선임돼 10년 이상 회사를 이끌어왔습니다. 특히 기업간거래(B2B) IT와 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으며, 디케이테크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해왔습니다.
이 내정자가 이끄는 디케이테크인은 지난해 1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자회사 케이이피를 흡수합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카카오워크, 카카오i 등 케이이피의 6개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기술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원주 내정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해 카카오 그룹이 AI 네이티브 컴퍼니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