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집밥 각광…간편 스마트 주방가전 주목

쿠첸·휴롬·미닉스 등 소형가전 관심↑

입력 : 2025-02-14 오후 2:27:29
[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고환율·고물가 상황이 지속하면서 외식 부담이 커지자 집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주방가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겨울철 면역력과 체력을 높이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식 수요가 늘면서 관련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제철 솥밥부터 백숙까지…다양한 기능 갖춘 밥솥
 
겨울철에는 잡곡밥과 제철 솥밥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습니다. 그래서 쿠첸의 '그레인' 밥솥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쿠첸에 따르면 곡물별 맞춤 알고리즘과 듀얼 프레셔 기능을 통해 최적의 밥맛을 구현합니다. 
 
'그레인' 밥솥에는 쿠첸 밥맛 연구소의 취사 알고리즘을 집약한 '메뉴+'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쿠첸 관계자는 "곡물별로 15가지 밥맛 알고리즘을 구현해 국내 대표 쌀 품종은 물론 최근 '저속노화밥'으로 각광받은 렌틸콩, 귀리, 현미를 비롯한 각종 곡물의 맛과 영양을 살린 잡곡밥을 완성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나물솥밥' 기능을 활용하면 굴, 냉이 등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솥밥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듀얼 프레셔 기능을 통해 최적의 압력을 자동 조절해 조리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만능찜 기능을 통해 누룽지백숙 등 다양한 요리도 가능합니다. 내솥은 스테인리스(STS316Ti)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높고 염분기 있는 요리에도 적합합니다.
 
쿠첸 '그레인' 밥솥.(사진=쿠첸)
 
겨울철 별미도 간편하게…에어프라이어 활용
 
겨울은 삼치, 도미 등 생선을 많이 즐기는 시기인데,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가 부담될 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면 냄새·연기 걱정을 덜 수 있는데요. 쿠첸의 '5L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X-싸이클론 360도 고속 공기 순환 시스템을 적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조리가 가능합니다. 식재료를 뒤집지 않아도 열을 균일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제품 상단에는 소비자가 자주 조리하는 10가지 메뉴의 적정 온도와 시간이 표시돼 있습니다. 고구마, 삼겹살, 새우 등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조리할 수 있으며, 온도는 80도부터 200도 범위에서 10도 단위로 조절 가능합니다. 또한 사각 바스켓을 적용해 공간 효율성이 높아 1인 가구부터 4인 가구 모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쿠첸 '5L 에어프라이어' 아이보리 색상.(사진=쿠첸)
 
따뜻한 차 한잔은 티마스터로 
 
추운 겨울철, 식후 따뜻한 차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스마트 티마스터 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휴롬의 '멀티 티마스터'는 한방약차, 잎·과일차, 곡물차 등 다양한 차를 적정한 시간과 온도로 우려낼 수 있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이 제품은 침출식 차 추출뿐 아니라 여과식 추출 기능을 지원해 취향에 따라 드립 커피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100도 쾌속 가열 기능과 원하는 온도·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마이메뉴 버튼을 제공하며, 완성된 음료는 40도에서 70도까지 최대 12시간 보온할 수 있습니다. 
 
휴롬 '멀티 티마스터'(사진=휴롬)
 
식사 후 부담 줄이는 식기세척기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설거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식기세척기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AI 맞춤 세척' 기능을 적용해 내부 센서가 식기 오염도를 측정하고 세척 시간, 물 사용량, 물 온도를 자동 조절합니다. 원·투룸 1인가구의 좁은 주방에 적합한 3~4인용 소형 세척기 '미닉스 식기세척기 PRO'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형가전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추운 날씨로 인해 집밥 선호가 높아지는 가운데,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 주방가전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면서 "간편한 조리와 효율적인 주방 관리를 돕는 제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앳홈의 브랜드 미닉스 '식기세척기 프로(PRO)'(사진=앳홈)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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