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면 각계각층 의견 청취 중"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언론 공지
송언석 특사 요청에 확대 해석 '차단'

입력 : 2025-08-04 오후 11:19:08
강유정 대변인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대통령실은 4일 "사면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야권 인사들의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나눈 장면이 포착된 후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습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송 비대위원장이 강 실장에게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배우자와 정찬민 전 의원, 홍문종 전 의원, 심학봉 전 의원 등의 사면과 복권을 요청하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는데요.
 
강 대변인의 공지는 의견 수렴의 일환일 뿐 사면 대상이 정해진 것은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치인 사면은 뚜렷한 논의가 오가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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