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2분기 영업익 1조4011억원…전년비 80.8%↑

상반기 주요 포트폴리오 영업손익 50% 개선 영향

입력 : 2025-08-14 오후 5:22:18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SK스퀘어(402340)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066억원, 영업이익 1조40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지만, 영업익은 80.8% 상승했습니다. 
 
SK스퀘어는 14일 이같이 공시하며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 호조와 운영개선(O/I) 중심 경영으로 ICT 포트폴리오 손익 개선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SK스퀘어 본사 T타워 (사진 = SK스퀘어)
 
SK스퀘어 주요 ICT 포트폴리오의 상반기 합산 영업손익은 4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50% 개선됐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2분기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흑자를 달성했으며, 드림어스컴퍼니도 올 상반기 흑자 전환했습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 1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며, 인크로스는 영업이익이 3배 증가했습니다. 원스토어도 같은 기간 적자 폭을 28% 줄였습니다. 
 
또한 회사는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올해 6월 말 기준 현금성자산 1조1753억원을 확보했는데요. 이 자산은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 신규 투자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O/I 중심 경영으로 포트폴리오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며 "AI·반도체 중심 신규 투자를 내실 있게 준비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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