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CJ대한통운이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기술 분야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주도할 우수인재 확보에 나섭니다.
CJ대한통운은 이달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25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은 △공급망 관리(SCM) △로봇·자동화 △AI·빅데이터/최적화 △재무·회계 등 4개 직무를 선발하는 일반전형과 △글로벌 SCM △글로벌 사업관리/재무 2개 직무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트랙 전형으로 구성됩니다.
글로벌 트랙은 올해 상반기에 신설된 전형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역량을 전략국가 현장으로 전파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합격자는 글로벌 SCM 프로젝트와 사업관리·재무 업무를 수행하며, 물류 사업 역량 강화 교육을 거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습니다.
CJ대한통운은 선도적 미래기술을 통한 네트워크 최적화와 자동화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지속적 기술격차를 통해 초격차 경쟁우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기술역량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 아래 관련 분야의 핵심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IT 분야에서는 회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로봇기술 기반 자동화 확산과 AI 기반 운영구조 혁신을 담당할 핵심 인재를 선발합니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우수인재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제도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업무에 관심 있는 임직원을 선발해 미국, 인도 등 전략국가로 파견하는 해외 인재육성 프로그램 CBO(Cross Border OJT)가 대표적입니다. 이는 CJ그룹 계열사 중에서도 유일하게 운영하는 제도로, 전문가 양성을 통한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류전형, AI 역량검사, TEST 전형, 실무면접, 임원면접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된 합격자들은 내년 1월 입사해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받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CJ대한통운 채용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정태 CJ대한통운 인사담당은 "물류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되는 만큼, 미래 기술과 글로벌 사업을 선도할 핵심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물류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함께 만들어갈 우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