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LS그룹이 ‘LS 퓨처리스트 어워즈’와 ‘LS MBA’ 등 신규 포상제와 정규 학위과정를 통해 인재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내부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개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1월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제1회 LS 퓨처리스트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글로벌 해저 에너지 사업 리딩’ 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S)
7일 LS는 ‘LS 퓨처리스트 어워즈’ 시상식을 지난 1월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LS 퓨처리스트 어워즈는 지난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조직을 그룹 차원에서 포상하는 제도입니다. 임직원 중 우수 인재(스타플레이어)를 발굴·시상함으로써 LS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총 10억원 규모의 포상금과 해외 연수 등 특전이 부여됩니다.
올해 신년 행사에서 진행된 제1회 시상식에서는 대상 2팀, 기술상 2팀, 혁신상 3팀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대상은 △LS전선의 글로벌 해저 에너지 사업 리딩 △LS일렉트릭의 북미 전력기기 시장 확대 및 사업 체질 개선 등을 주도한 팀이 수상했습니다.
LS그룹 인재 육성의 요람인 LS미래원은 지난 2023년부터 사업가형 리더 양성을 위해 경희대학교 테크노 경영대학원과 함께 차세대 경영자 확보 및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한 정규 학위과정인 LS MBA(경영전문대학원)를 운영 중입니다.
LS MBA는 그룹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분야 교과목인 빅데이터 및 디지털 애널리틱스, 신사업개발론, 신산업융합론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신사업 프로젝트 등의 과목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에게 개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직에는 핵심 인재 육성과 미래 경영자를 양성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LS그룹은 매년 연간 1000여명의 인재를 선발·육성하고 있습니다. 주로 내·외부에서 경력을 채용하던 지주회사 ㈜LS도 2022년부터는 사업전략, 경영기획, 재무관리 등의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 중이며, 주요 업무를 2~3년 단위로 순환 근무하는 통섭형 미래 사업가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입사 이후에는 미국, 중국, 유럽, 중앙아시아 등으로의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현지에 생산·연구·판매법인 등을 구축하고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LS의 주요 계열사들은 영어·중국어 인텐시브 과정, 법인장·주재원 역량 향상 과정 등을 운영 중이며, 지역 전문가 과정을 통해 해외 전문 인력이 세계 유수 대학에 학위 취득할 수 있도록 파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차세대 경영자 육성을 위해 LS MBA, 석사학위 과정 등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 전문가, 임원 후계자, 직무(기술) 전문가 등 핵심 인재를 사전 선발해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구자은 LS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주요 경영 방침으로 △재무적 탄력성 확보 △신사업 안정화 및 시장 다변화 △AI로 혁신 기반 구축 등을 제시하며 “2026년을 ‘LS의 미래가치를 진일보’시키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향후 5년간 해저케이블·전력기기·소재 분야에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된 만큼, 경기 상승 국면에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재무적 탄력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배터리 소재 및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AI 기반의 업무 혁신을 리더들이 앞장서 선도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