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친명' 김용 "결백 증명…경기 보궐 출마 예정"

안산갑·평택을 유력…"당에서 기회 주지 않을까 기대"

입력 : 2026-04-13 오후 8:30:22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무죄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경기 안산갑과 평택을 지역 재보궐 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김 전 부원장은 13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치 검찰 조작 기소'를 주제로 당 원내대표실이 주최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보궐선거에 출마하고 싶다. 출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제가 경기도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도를 활동하고 싶은 지역으로 선정됐으면 좋겠다"며 직접 출마 지역까지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또 "당에서 결정된다면 그 절차에 따라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만큼 당에서도 저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또 자신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는 "일각에서는 대법원 판결이 안 나왔는데 왜 무리해 출마하느냐고 하는데 지금 이런 기자회견을 왜 열겠느냐"면서 해당 사건이 '조작 기소'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일당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2심까지 유죄를 선고받은 상태에 있습니다. 하지만 김 전 부원장은 "자신 있게 저의 결백함(을 증명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를 통해 김 전 부원장 사건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김 전 부원장은 경기 지역 중에서도 경기 안산갑과 평택을 지역 재보궐 선거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한동인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