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울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60%를 상회했습니다.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과 권역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이 높았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40%대로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0%대에 머물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8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2.1%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46.4%, '대체로 잘하고 있다' 15.7%)를 내렸습니다. 부정 평가는 30.5%('매우 못하고 있다' 22.1%, '대체로 못하고 있다' 8.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4%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울산광역시 거주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0%로 집계됐습니다. 공정성 확보와 인물별 경쟁력을 점검키 위해 문항에서 직책은 뺀 채 소속 정당과 이름만으로 물었습니다.
울산 전 권역서 절반 이상 "이 대통령 지지"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2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서조차 긍정 54.7% 대 부정 32.5%로, 과반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30대 긍정 56.2% 대 부정 38.6%, 40대 긍정 75.7% 대 부정 20.3%, 50대 긍정 67.8% 대 부정 24.7%, 60대 긍정 66.0% 대 부정 27.1%였습니다. 반면 20대에선 긍정 43.1% 대 부정 47.0%로,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습니다.
권역별로도 전 권역에서 절반 이상이 이 대통령을 지지했습니다. 보수 지지세 강한 중구와 남구를 비롯해 울주군에서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를 훌쩍 넘었습니다. 중구 긍정 57.9% 대 부정 31.7%, 남구 긍정 58.8% 대 부정 34.0%, 울주군 긍정 55.4% 대 부정 34.5%였습니다. 민주·진보 진영의 지지세가 강한 동구와 북구에선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70%가량 됐습니다. 동구 긍정 69.2% 대 부정 24.9%, 북구 긍정 73.3% 대 부정 23.6%로 집계됐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긍정 63.5% 대 부정 27.9%로, 이 대통령 지지율이 60%를 상회했습니다. 진보층은 긍정 86.9% 대 부정 9.9%로, 긍정 평가가 압도적이었습니다. 보수층의 경우 긍정 31.2% 대 부정 58.1%로, 부정 평가가 높았지만 긍정 평가도 30% 이상으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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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전에 비해…민주당 지지율 7.5%p 상승
울산 지역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2.5%, 국민의힘 30.6%, 진보당 11.6%,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9%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8.0%, '잘 모름' 0.7%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략 석 달 전 조사 결과(1월16~17일 조사)와 비교해 35.0%에서 42.5%로, 7.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37.6%에서 30.6%로, 7.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진보당 지지율은 8.1%에서 11.6%로, 3.5%포인트 올랐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30대에서 60대까지는 민주당이 우세했습니다. 20대 국민의힘 37.1% 대 민주당 21.5%, 70세 이상 국민의힘 49.1% 대 민주당 35.9%로,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반면 30대 민주당 40.4% 대 국민의힘 29.4%, 40대 민주당 51.0% 대 진보당 20.3%, 50대 민주당 50.4% 대 국민의힘 25.8%, 60대 민주당 46.9% 대 국민의힘 29.7%로,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울산에서 비교적 진보 지지세가 강한 동구와 북구에선 민주당이 앞섰습니다. 동구 민주당 46.8% 대 국민의힘 24.2%, 북구 민주당 50.1% 대 국민의힘 21.1%로 집계됐습니다. 울주군에서도 민주당 42.5% 대 국민의힘 30.2%로, 민주당이 우세했습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중구와 남구에선 양당의 지지율이 팽팽했습니다. 중구 민주당 40.6% 대 국민의힘 36.7%, 남구 민주당 36.5% 대 국민의힘 36.1%였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민주당 43.9% 대 국민의힘 24.1%로, 민주당의 지지세가 앞섰습니다. 진보층 민주당 62.1% 대 진보당 22.6%, 보수층 국민의힘 65.5% 대 민주당 17.6%로,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