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40%대 후반으로 내려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하면서 다시 30%대를 회복했습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지만, 여전히 민주당이 20%포인트가량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3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87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9.2%, 국민의힘 30.2%, 개혁신당 2.9%,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3.3%, '지지 정당 없음' 8.5%, '잘 모름' 1.5%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과 비교해 55.2%에서 49.2%로 6.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24.0%에서 30.2%로 6.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2주 전 31.2%포인트에서 이번주 19.0%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입니다.
국힘 지지율, 영남서 10%p↑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서도 민주당 46.4% 대 국민의힘 34.6%로, 민주당이 앞섰습니다. 이 밖에 20대 민주당 45.0% 대 국민의힘 31.0%, 30대 민주당 44.4% 대 국민의힘 28.4%, 40대 민주당 47.1% 대 국민의힘 26.6%, 50대 민주당 55.7% 대 국민의힘 27.8%, 60대 민주당 54.1% 대 국민의힘 33.1%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습니다. 6·3 지방선거의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에서 민주당이 2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습니다. 서울 민주당 49.2% 대 국민의힘 25.3%, 경기·인천 민주당 51.3% 대 국민의힘 28.4%, 대전·충청·세종 민주당 54.5% 대 국민의힘 26.6%, 광주·전라 민주당 85.6% 대 국민의힘 5.9%, 강원·제주 민주당 48.4% 대 국민의힘 17.2%였습니다.
반면 보수 지지세가 강한 영남에선 국민의힘이 우위를 점했습니다. 대구·경북(TK) 국민의힘 57.6% 대 민주당 28.4%, 부산·울산·경남(PK) 국민의힘 44.1% 대 민주당 31.5%로 집계됐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15.4%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17.2%포인트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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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민주 47.7% 대 국힘 25.7%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민주당 47.7% 대 국민의힘 25.7%로, 민주당이 앞섰습니다. 보수층 국민의힘 55.0% 대 민주당 24.6%, 진보층 민주당 78.8% 대 국민의힘 10.8%로,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