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등불 삼아 국난 극복"…YS 이후 첫 참석

충무공 탄신 기념행사…호국·보훈 '통합' 행보

입력 : 2026-04-28 오후 4:46:31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행사에서 헌화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등불 삼고, 국민통합의 강한 힘을 원동력 삼아 국난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이 행사에 참석한 건 김영삼(YS) 전 대통령 이후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 탄신 48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숨결이 깃든 이곳 현충사에서 여러분과 함께 다례를 올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군께서는 항상 미래를 내다보며 대비에 만전을 기하셨다"며 "이순신 장군께서 국난에서부터 나라를 구해냈던 것처럼 지금의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외부에서 불어오는 거센 풍랑을 이겨내려면 내부에서 흔들리지 않는 강한 결속력은 필수"라며 "제아무리 큰 위기도 우리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간다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충무공 탄신 기념행사에 참석한 현직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이 마지막입니다. 민주당 계열 정부 출범 이후 이 대통령이 처음으로 참석한 셈이기도 한데요.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에도 민주당 계열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호국보훈연구소장을 청와대로 초청했고, 지난 3월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는 직접 참석했습니다. 호국·보훈의 가치를 내세우며 '통합'과 모두의 대통령을 강조하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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