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교통체증이 심각한 수원시, 광명시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 민자고속도로가 추진돼 교통난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사업에 대해 지난 15일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4월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수원-광명 고속도로 길이는 27.38km로 총 1조1700억원의 규모로 민간자본을 투입해 2016년 4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고려개발 등 23개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수도권서부고속도로(주)가 민간이 시설을 건설하고 직접 운영하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구간은 현재 운영중인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국토부는 또 계획중인 광명-서울-문산 구간까지 개통되면 수원에서 문산까지 이동시간이 약 1시간정도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통행료가 1종기준으로 최장구간이 2260원, 도로공사보다 1.14배 수준으로 요금이 책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