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에 비상식수 40만병이 지원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K-water)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구세군대한본영과 함께 병입 수돗물 500ml 30만병과 1800ml 10만병 등 모두 40만병, 330톤을 긴급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되는 물은 K-water 청주정수장과 밀양정수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청주정수장은 국내 처음으로 미국수도협회 '5-star' 인증을 받았다. 밀양정수장 역시 세계 물맛대회에서 10위를 차지한 바 있다.
K-water는 오늘(22일) 먼저 물 9만병을 보내고 24일 6만병, 다음달에 25만병을 배편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박 운송 등 물류비용은 K-water와 한진해운이 부담한다.
한편, K-water는 파키스탄 지진 피해지역(2005년), 태국 등 남아시아의 지진·해일 피해지역(2005년),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2009년)과 최근 구제역 피해지역 등 국내외 재난지역에 비상식수를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