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최근 연합군의 공습과 우리업체 공사현장에 두 차례 무장 강도가 침입하는 등 리비아 사태가 악화되자 추가로 43명이 더 철수한다.
국토해양부는 이로써 리비아 공사현장에는 35명만 남게된다고 28일 밝혔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 14명, 현대건설 8명, 한일건설 7명, 제3국 기업 6명 등 총 35명이다.
먼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3명의 근로자가 이집트로, 25일 건설사 직원 3명이 튀니지로 철수를 완료했다.
또 이날(28일) 오후에는 트리폴리 지역에 체류하던 대우건설 근로자 15명이 버스를 이용해 튀니지 국경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리비아 동부지역에 남아있는 대우건설 근로자 22명은 임차한 그리스 선박을 통해 오는 29일 오전중에 리비아를 빠져나올 계획이다.
한편 당초 리비아에는 총 1341명의 우리 건설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