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총 4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업체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날 본사에서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대우건설 협력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건설 협력회사 금융지원 협약식'을 갖고 총 4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업체 상생펀드는 대우건설 자체출연금 100억원에 우리은행 출연금 300억원을 더해 조성되며, 협력회사들은 담보 제공 없이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 상생펀드 조성 이외에도 대금지급 100% 현금성 결제, 현금 지급비율 확대, 협력회사 경영자문과 임직원 교육지원 등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