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지역난방공사와 기업은행, 인천공항공사, 가스공사가 우수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2010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우수등급에 선정된 지역난방공사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50대 상장기업 평균 6.3%보다 58% 높은 수준 9.95%를 달성했다.
기업은행은 직원 1인당 이익이 4대 민간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의 평균(2.43억원)의 2인 4억8800만원을 달성했고, 연체대출 채권비율(0.67%)도 시중은행 평균(0.79%)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인천공항공사는 국제선 항공물량 처리량이 전년대비 14.5% 증가했고,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가스공사는 캐나다 엔카나(Encana), 엔카나 확장광구(잭파인, 노엘)의 사업추진으로 유전과 가스 확보매장량을 전년대비 230만톤 늘린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공공기관 경영자율권 확대사업은 지난해부터 공공기관에 조직·인력·예산상 자율권을 부여해 그 결과를 올해 최초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