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6월 부동산시장이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장기전세주택, 도심 민영아파트 등의 신규분양이 시작되면서 전국에서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114는 6월 분양계획인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42개 사업장에서 3만 670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서울에서는 9960가구의 가장 많은 공급물량이 예정됐다.
서울에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부터 SH공사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등 공급 예정 물량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강남, 마포, 성동 등지의 도심 민간사업장에서도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인 마포구 신공덕동 아이파크와 성동구 금호동2차 래미안하이리버가 각각 195가구, 1057가구를 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7778가구의 8단지가 분양될 계획이다. 극심한 경기 침체기를 겪었던 경기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면적으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가 선보인다.
지방에서도 부산 3989가구를 비롯해 공급이 뜸했던 대구, 강원에서도 신규분양이 재개될 예정이다.
6월 전국서 입주하는 새 아파트 물량도 1만 9759가구로 올 상반기 입주물량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6월은 계절적 비수기라 입주량이 많지는 않지만 방학철과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둘러 움직이는 수요자들이 전세시자 선점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7월 하반기로 넘어가면서 3분기 새아파트 입주물량이 다소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6월 입주물량이 클 것으로 파악된다.
6월 전국 입주물량은 경기도가 4682가구, 서울 4382가구, 부산 1630가구 등 전국에서 2만여 가구의 입주가 예상된다.
이렇게되면 올 상반기동안 총 9만 6000여 가구의 입주가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