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반얀트리 호텔 & 리조트(Banyan Tree Hotels & Resorts)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시행사인 어반 오아시스와 쌍용건설 간의 공사비용 미지급 문제에 대해 전혀 관계가 없다고 23일 밝혔다.
반얀트리 호텔 & 리조트 본사 관계자는 "쌍용건설과 어반 오아시스 간의 문제로 인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소유 구조의 변화가 있더라도 이 운영 계약에 대해서는 영향이 없다"며 "반얀트리 그룹의 호텔 운영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반얀트리에서도 지금의 상황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변함없이 만족을 주고 최고의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클럽회원 및 서울을 찾는 호텔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건설은 리모델링에 소요된 비용 1400억원중 3분의 2가량을 받지 못해 현재 어반 오아시스 소유인 이 호텔 지분의 85%를 확보하는 등 호텔 인수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못받은 공사비를 마저받고 호텔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일차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호텔 회원권과 관련해 어반 오아시스 관계자는 "지금 현재 상황으로서는 회원자격이나 절차에 대한 변경사항이 없다"면서도 "추후에는 어떻게 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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