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순욱기자] 법무부는 22일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 실시한 법조윤리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그 결과 총 2124명이 응시해 73.9%인 1571명이 합격했다. 이같은 합격률은 지난해 99.4%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변별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치러진 법조윤리시험은 매년 1회 이상 실시하며, 변호사에게 필요한 직업윤리 등을 평가하기 위해 총 40문항의 객관식으로 치러진다.
로스쿨에서 법조윤리 과목을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으며 13개 이상 틀리면 합격기준인 70점을 넘지 못해 불합격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불합격자 대부분은 로스쿨 2학년생들로 내년 8월 중순께 시행하는 제3회 법조윤리시험에 재응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올해 난이도 정도로 시험을 출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