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신속한 처리를 (국회에)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재완 장관은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4대강을 넘어 5대양 6대주로 나아가는 한·미 FTA 비준에 전력을 다해야 할 시점"이라며 "미국 양당이 6일이란 최단 기간에 한·미FTA를 처리했듯 우리도 빠른 처리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1953년 한·미 상호방위조약이 통과됐던 자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비준됐다"며 "양국 관계는 '놀랍고', '미치도록 위대하며',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장관은 "유럽 재정안정기금(ESFS)의 추가확대와 주요20개국(G20)의 국제공조로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되고는 있지만 안도하기에는 이르다"면서 "선진국의 실물경제 침체우려와 각국의 통상마찰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