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SK텔레콤이 연말 통화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SK텔레콤(017670)은 24일 오늘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총 열흘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통화끊김 등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특히 통화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23~24일, 31일과 2012년 1월1일을 집중 감시해 이상소통과 고장 발생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성탄절 전날인 24일은 평시보다 30%, 연말은 39%, 신년전환시점은 65%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증가에 따른 데이터 소통 대비책의 필요성을 느껴 서울과 수도권 등 주요 트래픽 밀집지역에 W-SCAN(WCDMA-Smart Cloud Access Network)을 적용해 데이터 용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SMS의 역할을 카카오톡 등 메시징·SNS 앱이 대체하고 있어 해당 앱의 트래픽 양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에는 연말에 기습한파와 구제역 발생 등으로 예측 대비 실제 발생 트래픽 증가율이 높지 않았으나 올해는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