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4일
AP시스템(054620)이 신규 레이저 장비의 매출 호조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65%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유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P시스템은 신규 레이저장비 매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전년 대비 2065% 늘어난 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아몰레드(AMOLED)의 핵심 수혜주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발행된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로 인한 오버행에 대해 일부 우려가 있다"면서도 "출회 가능 물량은 최대주주 보유분을 제외한 전체 주식의 5% (120만주)수준으로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SMD의 A3 라인 투자 일정과 규모는 크게 변동하지 않은 것"이라며 "A3 라인 주요 장비는 하반기 입고가 시작돼 수주 공시는 5월에서 6월경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와 SMD의 합병(7월 1일)으로 인해 7월로 공시가 연기될 가능성도 있으나, 이는 수주발표 시기만 변동이 있을 뿐 실제 장비 입고 시기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7월에 수주가 공시될 경우 2분기 실적은 감소하겠으나, 이는 3분기에 온전히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